[현장영상+] 한동훈 "지역구·비례대표 출마 않겠다" / YTN

2023-12-26 5,306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오늘 오전 진행된 전국위 표결에서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집권여당 사령탑에 올랐는데, 잠시 뒤 향후 당 운영 방향 등 활동 계획을 직접 밝힙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한동훈입니다.

오늘은 첫날이니 저를 이 자리에 불러내주신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들께 제가 어떤 생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일을 할지를 말씀드리죠. 어릴 때 곤란하고 싫었던 게, 너 나중에 뭐가 싶으냐? 장래희망이 뭐냐라는 학기 초마다 반복됐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런데 정말 뭐가 되고 싶은 게 없었거든요. 대신 하고 싶은 게 참 많았습니다.

좋은 나라 만드는 데 동료 시민들의 삶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마음으로 살았고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는 더욱 그 마음입니다. 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간 386이 486, 586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 합니다. 정말 그런 세상이 와서 동료 시민들이 고통받는 것, 두고보실 겁니까? 그건 미래와 동료 시민에 대한 책임감을 져버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눈앞에 닥친 명분은 선명합니다.

우리는 소수당이고 폭주하는 다수당을 상대해야 하는 지금의 정치 구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습니다. 만주벌판의 독립운동가들은 다부동 전투, 인천상륙작전, 연평해전의 영웅들은 백사장 위에 조선소를 지었던 산업화의 선각자들은 전국의 광장에서 민주화를 열망했던 학생들과 넥타이 부대들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도 물러서지 않았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불멸의 역사가 되셨습니다.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입니다. 이대로 가면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맞이한 어려운 현실은 우리 모두 공포를 느낄 만합니다. 그러니 우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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